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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4회 작성일 24-05-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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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시즌 최대 위기다.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이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토트넘 공격수 티모 베르너(27)가 시즌 잔여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 확정했다"라며 "수비수 벤 데이비스(31)도 남은 경기에 불참한다"라고 발표했다.
1군 부상자 명단에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구단은 "티모(베르너)와 벤(데이비스)은 데스티니 우도기(대퇴사두근 부상), 마노르 솔로몬(무릎 부상), 프레이저 포스터(발 부상), 라이언 세세뇽(햄스트링 부상)과 함께 장기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공식 채널에 따르면 지난 1월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임대 선수로 팀에 합류한 베르너는 아스널과 경기에서 30분 만에 교체됐다. 브레넌 존슨(22)과 교체될 당시 베르너는 다리 뒤쪽을 잡고 경기장을 떠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베르너의 부상 상황을 직접 시인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베르너의 햄스트링 부상이 감독에 의해 확인됐다. 이제 시즌이 몇 주밖에 남지 않았다.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베르너는 경기장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큰 경기를 두고 생긴 악재다. 토트넘은 3일 오전 3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를 만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안타깝게도 지난 경기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라며 "티모는 남은 시즌을 놓칠 것이다. 시즌이 3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구단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이비스의 시즌아웃 소식도 알렸다.
손흥민(32)을 도울 측면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지고 있다. 우도기는 지난 21일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술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이 빨리 끝났다. 올해 저를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게시글을 남겼다. 우도기는 빠른 발을 지닌 레프트백이다. 히샬리송(26)의 복귀 후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과 호흡이 잘 맞았던 우도기는 잔여 경기를 뛸 수 없다.
심지어 손흥민의 파괴력을 더해줄 주전 오른쪽 윙어까지 빠지게 됐다. 베르너는 공격 전 지역을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뛰면 좌우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의 균열을 만들기도 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토트넘은 33경기 18승 6무 9패 승점 60으로 4위 아스톤 빌라(35경기 67점)와 승점 7차이다. 일단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점 1이 부족하다.
와중에 토트넘은 까다로운 상대를 연달아 만난다.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첼시와 경기를 치른 3일 뒤 리버풀 원정을 떠난다. 15일에는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16골 9도움을 몰아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와중에 캡틴을 도울 선수들은 계속 부상으로 쓰러지고 있다. 주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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